이 글의 순서 (9)
01받아쓰기 급수표는 이런 목록이에요
학교마다 담임 선생님이 시험 볼 문장을 급수별로 묶어 미리 나눠 주는 목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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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학년이 되면 많은 학교에서 받아쓰기를 봐요. 이때 담임 선생님이 시험에 나올 낱말과 문장을 급수별로 묶어 미리 나눠 주는데, 이것을 흔히 받아쓰기 급수표라고 불러요. 1급부터 차례로 시험을 보고, 급수가 올라갈수록 받침이 어렵고 문장이 길어지는 식이에요.
급수표는 학교와 반마다 다르게 만들어요. 교과서에 나오는 낱말을 바탕으로 하는 경우가 많지만, 급수 수와 시험 간격, 채점 방식은 선생님마다 달라요. 그래서 인터넷에서 다른 학교 급수표를 찾아 연습하기보다 우리 반 급수표로 연습하는 것이 가장 정확해요. 급수표를 잃어버렸다면 알림장이나 학급 공지에서 다시 확인해 주세요.
받아쓰기는 맞춤법 시험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소리와 글자를 연결하고 문장을 끝까지 듣고 기억하는 힘을 키우는 활동이에요. 점수 자체보다 아이가 소리를 듣고 글자로 옮기는 과정이 매번 조금씩 편해지는지를 보는 편이 좋아요.
02급수표로 연습하는 세 단계
소리 내 읽기, 보고 쓰기, 불러 주는 대로 쓰기 순서로 하루 두세 문장씩 해요.
그림과 자세히 읽기
급수표 연습을 처음부터 불러 주고 받아쓰게 하면 아이가 많이 틀리고 금방 지쳐요. 세 단계로 나누면 한결 수월해요.
- 1단계 소리 내 읽기: 이번 급수 문장을 아이가 소리 내어 두세 번 읽어요. 받침이나 띄어 쓴 자리를 손가락으로 짚으며 읽으면 더 좋아요.
- 2단계 보고 쓰기: 급수표를 보면서 공책에 한 번 그대로 옮겨 써요. 이때 띄어 쓴 자리에 작은 V 표시를 해 두면 눈에 잘 들어와요.
- 3단계 듣고 쓰기: 부모가 한 문장씩 천천히 불러 주고 아이가 보지 않고 써요. 끝나면 아이가 직접 급수표와 비교해 채점해요.
하루에 급수표 전체를 다 하려 하지 말고 두세 문장씩 나눠서 하세요. 시험이 일주일 뒤라면 앞의 닷새는 문장을 나눠 연습하고, 전날에는 전체를 한 번 듣고 써 보는 식으로 계획하면 무리가 없어요.
03받침은 소리와 글자가 다른 곳을 챙겨요
'꽃이'가 [꼬치]로 들리듯 소리가 바뀌는 받침은 낱말 짝으로 함께 익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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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쓰기에서 아이들이 가장 많이 틀리는 곳은 받침이에요. 특히 소리 나는 대로 쓰면 틀리는 낱말이 문제예요. '꽃이'는 [꼬치]로, '옷을'은 [오슬]로, '먹어요'는 [머거요]로 들려서 아이는 들은 대로 쓰기 쉬워요.
이런 낱말은 원래 낱말과 짝을 지어 보여 주면 이해가 빨라요. '꽃'이라는 낱말 뒤에 '이'가 붙으면 받침 소리가 뒤로 넘어가 들릴 뿐 글자는 그대로라는 걸 알려 주세요. '꽃, 꽃이, 꽃을, 꽃잎'처럼 같은 낱말에 여러 말을 붙여 써 보면 받침이 제자리를 지킨다는 감각이 생겨요.
- 이어 읽히는 받침: 옷이, 밥을, 손에, 집으로
- 소리가 바뀌는 받침: 꽃, 밭, 부엌처럼 끝소리가 다르게 나는 낱말
- 겹받침: 앉다, 읽다, 많다, 닭처럼 받침이 두 개인 낱말
겹받침은 2학년쯤에 많이 나와요. 처음부터 규칙을 외우게 하기보다 자주 나오는 낱말 몇 개를 확실히 익히는 편이 실제 시험에 더 도움이 돼요.
04띄어쓰기는 소리 내 끊어 읽으며 익혀요
'은·는·이·가·을·를'은 앞말에 붙이고, 낱말과 낱말 사이는 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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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쓰기 점수가 띄어쓰기에서 깎이는 경우도 많아요. 1학년에게 띄어쓰기 규칙을 문법으로 설명하면 어렵게 느끼니, 소리 내 끊어 읽기로 감을 잡게 해 주세요. 문장을 읽다가 자연스럽게 숨을 쉬는 자리가 대체로 띄어 쓰는 자리예요.
- 붙여 쓰는 말: '은, 는, 이, 가, 을, 를, 에, 와, 도'처럼 앞말에 딸린 말은 붙여 써요. '고양이가', '학교에'처럼요.
- 띄어 쓰는 말: 낱말과 낱말 사이, 그리고 '먹을 거예요'의 '거'처럼 따로 쓰는 말은 띄어요.
- 헷갈리는 말: '안 먹어요'와 '못 가요'의 '안·못'은 띄어 쓰는 경우가 많아 자주 틀려요.
보고 쓰기 단계에서 띄어 쓴 자리에 V 표시를 하는 습관을 들이면 듣고 쓰기 때도 그 자리를 떠올리기 쉬워요. 칸 공책을 쓴다면 띄어 쓸 때 한 칸을 비우는 연습을 함께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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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직접 만든 단계별 연습 문장
급수표 외에 받침·띄어쓰기를 골고루 연습할 수 있게 단계별 문장을 만들었어요.
표·그림과 자세히 읽기
| 단계 | 연습할 점 | 연습 문장 | 채점할 때 볼 곳 |
|---|---|---|---|
| 1단계 | 받침 없는 낱말 | 오리가 노래해요. 바다 위에 배가 떠 가요. 아기 거미가 나무를 타요. | 모음 ㅐ와 ㅔ, ㅓ와 ㅗ를 바르게 썼는지 |
| 2단계 | 쉬운 받침 | 강아지가 공을 물고 와요. 눈사람 코는 당근이에요. 동생과 산에 올라갔어요. | ㄴ·ㅇ·ㅁ·ㄹ 받침을 빠뜨리지 않았는지 |
| 3단계 | 소리와 다른 받침 | 꽃잎이 바람에 날려요. 책상 위에 연필이 있어요. 동생이 새 옷을 입었어요. | 들리는 대로 쓰지 않고 받침을 제자리에 썼는지 |
| 4단계 | 겹받침·된소리 | 의자에 앉아 동화책을 읽어요. 닭이 마당을 걸어 다녀요. 감나무에 감이 많이 열렸어요. | ㄵ·ㄺ·ㄶ 같은 겹받침과 ㄲ·ㅆ를 바르게 썼는지 |
| 5단계 | 띄어쓰기·문장부호 | “같이 놀자!” 하고 친구가 불렀어요. 비가 오는데 우산이 어디 있지? 내일은 소풍을 가니까 일찍 잘 거예요. | 띄어 쓴 자리와 따옴표·물음표·느낌표를 챙겼는지 |
급수표 문장을 충분히 연습했는데 시간이 남거나, 시험이 없는 기간에도 감을 이어 가고 싶다면 아래 문장을 써 보세요. 아래 문장은 모두 이 글을 위해 새로 만든 문장이라 학교 급수표와 똑같지는 않아요. 단계마다 연습할 점이 정해져 있어서 아이가 어떤 부분에서 자주 틀리는지 알아보기 좋아요.
한 번에 한 단계, 하루에 세 문장이면 충분해요. 부모가 문장을 불러 줄 때는 평소 말하는 속도보다 조금 천천히, 한 문장을 두 번 읽어 주세요. 낱말을 하나씩 또박또박 끊어 읽으면 띄어쓰기를 알려 주는 셈이 되니, 문장 단위로 자연스럽게 불러 주는 편이 실제 시험과 비슷해요.
아이가 앞 단계 문장을 거의 틀리지 않으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요. 반대로 같은 곳에서 계속 틀린다면 그 단계 문장을 아이가 직접 하나 더 지어 보게 해 보세요. 스스로 만든 문장은 기억에 오래 남아요.
06문장부호까지 받아쓰기예요
마침표·물음표·느낌표·따옴표를 빠뜨리면 틀리는 경우가 많아 따로 짚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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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쓰기에서는 글자만큼 문장부호도 중요하게 보는 경우가 많아요. 글자를 다 맞혀 놓고 마침표 하나를 빠뜨려 틀렸다고 속상해하는 아이가 꽤 많아요.
- 마침표: 설명하거나 말하는 문장 끝에 찍어요.
- 물음표: 묻는 문장 끝에 써요. 부르는 사람이 끝을 올려 읽어 주면 아이가 알아채기 쉬워요.
- 느낌표: 놀라거나 힘주어 말하는 문장 끝에 써요.
- 쉼표와 따옴표: 2학년쯤 자주 나와요. 따옴표 안에 들어가는 말과 바깥 말을 나눠 보는 연습을 해 주세요.
문장을 불러 줄 때 끝부분의 목소리를 조금 과장해 주면 아이가 어떤 부호를 써야 할지 떠올리기 쉬워요. 다만 시험장에서는 선생님이 그렇게 읽어 주지 않을 수도 있으니, 연습이 익숙해지면 평범한 목소리로 바꿔 불러 주세요.
07채점은 아이가 먼저, 틀린 낱말은 노트로
스스로 맞춰 보고 틀린 낱말만 노트에 모아 세 번씩 다시 써요.
그림과 자세히 읽기
듣고 쓰기가 끝나면 부모가 바로 빨간색으로 고치기보다 아이가 먼저 급수표와 비교해 채점하게 해 주세요. 스스로 틀린 곳을 찾는 과정에서 어디를 자주 놓치는지 아이가 알게 돼요. 부모는 아이가 놓친 곳만 살짝 짚어 주면 돼요.
틀린 낱말은 '틀린 낱말 노트'에 모아 두세요. 한 쪽에 틀린 낱말을 바르게 세 번 쓰고, 그 낱말이 들어간 짧은 문장을 하나 지어 보는 방식이에요. 다음 날 연습을 시작할 때 노트의 낱말부터 다시 불러 주고, 연속으로 맞힌 낱말에는 동그라미를 쳐 지워 가면 아이가 줄어드는 목록을 보며 뿌듯해해요.
시험 점수가 기대보다 낮게 나온 날에도 몇 개를 맞혔는지 먼저 말해 주세요. '지난번보다 받침 틀린 게 줄었네'처럼 나아진 점을 짚어 주면 다음 받아쓰기를 덜 무서워해요.
08매일 10분, 짧게 꾸준히
몰아서 하기보다 매일 같은 시간에 10분씩 하는 편이 오래 남아요.
그림과 자세히 읽기
받아쓰기는 시험 전날 몰아서 하면 그날은 맞혀도 금방 잊어요. 대신 저녁 먹은 뒤나 숙제를 마친 뒤처럼 매일 같은 시간에 10분 정도 하는 습관을 만들어 주세요. 시간이 정해져 있으면 아이도 '받아쓰기 할 시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요.
달력에 연습한 날을 표시해 두는 것도 좋아요. 시험 날짜를 달력에 적고, 그날까지 연습한 칸에 스티커를 붙이면 아이가 스스로 준비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요. 받아쓰기를 잘하게 된 아이는 일기나 독서록을 쓸 때도 글자에 덜 매달리게 되니, 짧은 글쓰기는 그림일기 쓰는 법으로 이어서 해 보세요.
09국어 공부를 화면으로 이어 가고 싶다면
교과 강의와 일일 학습을 엘리하이 초등 10일 무료체험으로 먼저 살펴보세요.
자세히 읽기
받아쓰기처럼 매일 조금씩 해야 하는 공부는 꾸준함이 가장 어려워요. 엘리하이 초등은 수행평가와 내신 대비를 다루는 교과 강의와 함께, 그날그날 해야 할 몫을 알려 주는 일일 학습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요. 담임 선생님이 1:1로 자기주도학습을 도와 매일 앉는 흐름이 끊기지 않게 챙겨 줘요. 공부용 프라임 탭에서는 SNS·유튜브·게임이 열리지 않도록 차단돼 있어서, 화면으로 공부해도 딴 길로 새는 일이 적어요.
써 볼지 고민된다면 10일 무료체험부터 신청해 보세요. 초등학생 자녀의 학부모님이 신청하면 해피콜로 정보를 확인한 다음 체험 기기를 보내 주고, 기기는 대여였다가 체험이 끝나면 다시 가져가요. 체험 기간 동안 아이가 국어 강의를 혼자 켜서 듣는지 지켜보고 정하면 돼요.
Q자주 묻는 질문
받아쓰기 급수표는 어디서 구하나요?
담임 선생님이 반 아이들에게 나눠 주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학교와 반마다 급수 수와 문장이 달라서 우리 반 급수표로 연습하는 것이 가장 정확해요. 잃어버렸다면 알림장이나 학급 공지에서 확인하거나 담임 선생님께 여쭤 보세요.
받아쓰기 연습은 하루에 얼마나 하면 되나요?
하루 10분, 두세 문장이면 충분해요. 시험이 일주일 뒤라면 문장을 나눠 매일 조금씩 연습하고, 전날에만 전체를 한 번 듣고 써 보세요. 길게 몰아서 하면 아이가 지쳐 받아쓰기 자체를 싫어하게 될 수 있어요.
받침을 자꾸 소리 나는 대로 써요.
'꽃이'를 '꼬치'로 쓰는 것처럼 들린 대로 쓰는 건 1학년에게 아주 흔한 일이에요. 원래 낱말 '꽃'과 짝지어 보여 주고, 같은 낱말에 '이, 을, 에'를 붙여 여러 번 써 보게 하면 받침이 제자리를 지킨다는 걸 알게 돼요.
받아쓰기 점수가 낮으면 어떻게 하나요?
점수보다 무엇을 틀렸는지 먼저 살펴보세요. 받침인지, 띄어쓰기인지, 문장부호인지에 따라 연습 방법이 달라요. 틀린 낱말 노트로 그 부분만 다시 연습하고, 나아진 점을 짚어 주면 아이가 다음 시험을 덜 부담스러워해요.
